대전TP, 5G-A 핵심기술 세미나로 '지역 ICT 경쟁력 강화' 박차

AI RAN 연구개발 동향 공유로 차세대 통신기술 인사이트 제공

2025-07-11     김용우 기자
ICT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우주·ICT 산업센터에서 ICT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5G-A 오픈테스트랩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개방형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지역 테스트베드 거점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대전TP가 공동 주관했다.

5G-A(5G-Advanced)는 기존 5G를 한 단계 고도화해 속도·안정성·지능화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6G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 중 AI 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은 AI가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고 자원을 자동 최적화하여 5G-A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5G-A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세미나는 5G-A 핵심 기술인 AI RAN의 주요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지역 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은 삼성전자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이동통신 연구개발(R&D)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해 온 김사진 ㈜하이퍼엑스 프로가 맡았다. 김 프로는 AI RAN의 개념과 기술 구조, 국내외 정책 및 글로벌 표준화 동향, 주요 연구개발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AI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이 향후 통신 인프라에 가져올 변화와 신사업 기회에 주목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무 중심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권성수 대전TP 우주·ICT산업센터장은 “AI RAN은 5G에서 6G로의 전환 과정에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전TP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동향에 선제적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