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기업 유치·전통시장 살리기로 경제 활성화

60개 기업 유치로 1121명 고용 창출 기회발전특구·첨단농생명 산업 육성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활력 불어넣어

2025-07-11     박영환 기자
1.셀트리온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격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추진한 결과 총 60개 기업을 유치하고 112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군은 셀트리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40만5000평이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고 충남개발공사·서부발전 등 주요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RE100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기술 R&D센터 구축 등 다양한 첨단농생명 산업 사업이 연이어 선정되면서 군은 친환경·지속가능 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군은 기업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왔다.

예산시장

예산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액 811억원을 돌파하며 3300여 가맹점 중심의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이끌었으며, 군은 매월 10% 할인판매 정책을 고수하면서 실질적 체감 혜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1226개 업체에 37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이차보전금과 물류보조금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민생경제 전반의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원도심 경제활성화의 핵심 거점인 오픈스페이스에는 누적 870만명이 방문하는 등 청년 창업 공간과 연계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삽교 곱창 특화거리는 창업 지원과 위생 등급 인증이 더해지는 한편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상품으로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주차장 조성, 문화공간 운영, 스마트 기반 시설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체류 시간을 늘리는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 경제가 살아야 군민의 삶도 활력을 찾는다”며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자족경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