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한국폴리텍IV대학과 채용연계 시범사업 결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인력난 해소 기여 … 향후 확대 추진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양형규)과 협력해 추진한 채용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목표로, 폴리텍Ⅳ대학 졸업생과 지역기업 간 맞춤형 채용 매칭을 추진한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지난 5월부터 졸업생 대상 안내와 기업 구인 수요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0명의 청년이 지원했으며 이 중 2개 지역 기업에 최종 채용됐다.
참여 기업들은 영상디자인, 전기설비, 설비보전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 확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취업 청년들은 “현장 맞춤형 실습 경험을 살려 지역에 정착할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규모 추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년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첫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형규 폴리텍Ⅳ대학 학장은 “우리 대학이 강조해 온 실무중심 교육의 성과가 지역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구체적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전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폴리텍Ⅳ대학과 함께 2026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