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광역 외국인노동자 쉼터' 본격 운영
11일 개소식 개최…외국인노동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
2025-07-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11일 당진시 읍내동에 ‘충남 광역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과 도 관계 공무원, 도의원, 도내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사업 소개 및 추진 경과보고, 시설 순시,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쉼터는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재취업 전까지 머물 수 있는 숙식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설치했다.
운영은 당진YMCA가 맡아 재취업 알선과 복지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쉼터는 연면적 198㎡ 규모로 4개의 침실을 갖췄으며,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입소자에 대한 생활지도와 일자리 안내,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상담 등도 함께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쉼터를 중심으로 재취업 기회 제공, 복지서비스 연계, 정서적 안정 지원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외국 인력 확보와 도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