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운 세종시의원,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하며 강력 투쟁 선포
-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숭고한 목표 아래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심각한 사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광운 세종시의원(국민의 힘, 조치원읍)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며 세종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김 의원은 11일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시민문화제에 참석하여 "규탄 발언을 이어갔으며, 해수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해수부 이전의 부당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광운 의원은 시민문화제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숭고한 목표 아래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는 단순히 하나의 부처가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세종시의 행정 효율성과 연계성을 무너뜨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해양수산 발전을 저해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의원은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세종시민의 정당한 주장을 펼치고, 정책 결정자들에게 세종시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김 의원은 문화제에 이어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해체"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특히 "해수부 졸속 이전,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한 시민은 김 의원에게 물을 건네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광운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비전을 향해 달려온 노력이 특정 이해관계에 의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해수부의 졸속적인 부산 이전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김광운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 힘 의원들이 해수부 부산 이전에 결사반대하며,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