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규 의원, ‘5극 3특’ 전략에 맞춰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 전면 재검토 촉구

- 재정·금융·교육·문화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 및 실질 권한 반영 강조

2025-07-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이옥규 의원(충북 청주시, 국민의힘)이 새로운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의 전면적인 재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옥규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과 재정의 우선순위를 5대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금이야말로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의 내용을 되돌아볼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이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 금융, 교육, 문화 분야의 제도적 기반까지 포괄하는 입체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하며,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기능 이전이 아닌, 지역 수요와 실질 권한이 반영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이 의원은 “충청권 메가시티가 지역주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실질적인 논의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충청광역연합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충청권 메가시티의 전략적인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번 이옥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은 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