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과자(타일러·니디 공동대표)와 손잡고 '한글문화도시' 확산 박차

- 세종시, 한글과자(타일러·니디 공동대표)와 손잡고 '한글문화도시' 확산 박차

2025-07-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 관련 상품 개발 및 판매 기업인 '한글과자'와의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

한글과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3일, '한글과자'(공동대표 타일러·니디)와 협업하여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자'는 인기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가 설립한 기업으로, 한글 자모 디자인 상품 개발과 다양한 한글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나성동에 한글상점을 개점하고 신제품 '한글과자 초코맛'을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에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글과자 공동대표인 타일러와 니디는 오는 20일 한글상점에서 '한글 산업'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글 상품 창업가와 일반 시민들이 타일러, 니디와 함께 자유로운 대담을 나누며 한글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별 강연 참가 신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044-300-5872)**로 문의하면 된다.

브리핑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글과자'와의 협업 사례처럼, 세종시는 '한글상점'을 활용하여 전국의 우수한 한글 상품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도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과자'는 자사 상품 600여 개를 세종인재평생교육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시 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글상점은 유휴 상가를 한글 문화 체험, 전시, 판매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한글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상품들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한글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