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굿네이버스 충남지부와 동행 시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가 굿네이버스 충남지부와 협약을 맺으며,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천안시티FC는 지난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굿네이버스 충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굿네이버스 충남지부는 지역 내 아동 보호, 권리 증진, 학대 예방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천안시티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기반의 사회공헌 모델을 확장하고, 지역 아동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소속 아동과 가족 등 총 350여 명이 단체 관람하며 천안시티FC를 응원했으며, 방글라데시 축구 꿈나무를 응원하는 ‘DREAM KICK’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손 글씨로 작성하며, 축구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며, 7월 말에는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여름방학 '희망 나눔 꿈 지원사업'에 '꿈 지원단'으로 천안시티FC가 직접 참여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어린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