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폭염 피해 농가 위로 방문 및 예찰 활동 강화
정해웅 본부장,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 활동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방지 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
2025-07-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정해웅)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폭염 피해를 입은 홍성군 축산농가를 위로 방문하고, 당진시 논콩 농가를 찾아 예찰 활동을 펼쳤다.
13일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정해웅 본부장,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 등이 홍성군 은하면의 한 양돈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14일에는 정해웅 본부장과 정광식 당진시지부장, 김영구 우강농협 조합장 등이 당진시 우강면의 논콩 농가를 찾아 피해 예방 점검과 함께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해웅 본부장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늘고 온열 질환자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충남세종농협은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 활동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방지 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낮 뜨거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7월 12일 기준으로 충청남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66명 발생했으며, 축산 농가 240호에서 돼지 3,737마리, 닭 113,574마리 등 총 117,311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충남세종농협은 앞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