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나눔 실천... 몽골에 겨울옷 269kg 전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 나눔 프로젝트 입지 않는 겨울 의류 모아 몽골 소외계층에 전달

2025-07-1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은 지난 14일 진행한 서·의·온·몽 프로젝트 ‘서천군민 의류로 온기를 몽골에’ 의류 수집 캠페인이 서천군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알려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재활용 실천의 일환으로, 서천군민이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겨울 의류를 모아 몽골의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국제 나눔 프로젝트로 추진되었다.

의류수집사업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 환경보호과, 한산 행복복지나눔센터, 서천지속협,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길고양이보호협회, 하늘열매 블루베리 농장, 마서면 월포2리,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서천군민등이 참여했다.

이 날 총 269kg의 의류가 모였으며, 몽골 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어려운 유목민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몽골 NGO와의 연대감 형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홍성민 국장은 “생태적 나눔 실천을 통해 서천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몽골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집된 의류는 전통예술단 혼과 몽골 현지 NGO가 현지에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서천지속협은 2023년부터 몽골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의류를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지에서 의류 전달에 앞장선 몽골 국립예술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