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디지털 인지중재치료 본격 도입

2025-07-15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은 심뇌혈관센터에서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H’를 도입해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지중재치료는 디지털 기반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실행기능 등 다양한 인지 영역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태블릿PC를 이용해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 속 원하는 장소에서도 훈련이 가능하며, 게임형 콘텐츠와 시각적 자료로 구성돼 환자가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담 의료진의 지도 아래 개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훈련이 진행되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치료에 대한 만족도와 순응도 또한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심뇌혈관센터는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개인별 인지기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을 설계하고,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함께 지속적인 인지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조성래 센터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인지장애 및 치매에 대한 예방·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지중재치료는 조기에 인지 저하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