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2025-07-1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현악기 제작 명장(마에스트로)인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가 목원대학교 신임 문화예술원장으로 취임했다.
15일 목원대 문화예술원에 따르면 구자홍 원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목원대는 국제 무대에서 축적한 감각,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문화정책과 문화예술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겸비한 구자홍 원장의 취임은 문화예술원에 실질적 변화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자홍 원장은 “문화예술이 단순한 향유를 넘어 조직과 사회의 혁신 역량으로 자리 잡는 시대”라며 “문화예술 기반의 감성적 리더십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최고경영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공주 출신인 구자홍 원장은 목원대 음악대학 관현악과(비올라 전공)를 졸업한 후 세계 3대 현악기 제작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크레모나 국립현악기제작학교 디플로마(Diploma), 수리·복원학 디플로마, 도니제티 음악원 예술경영학 디플로마를 획득한 마에스트로다.
현재 그는 이탈리아 전통 방식의 수제 현악기 제작과 문화예술 나눔 등을 실천하는 ㈜비노클래식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전문화정책포럼 공동대표로도 활동하며 지역 문화정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