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19일 팡파르

아시아 최고 권위 롤러스포츠 대회로 19개국 1,300여 명 참가해 김경석 회장,"대한민국의 롤러스포츠 위상을 높여 선수 임원들과 혼연일치로 최상의 성과 낼 것"

2025-07-15     김용우 기자
롤러스케이팅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스포츠 명품도시’ 제천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롤러스포츠 대회인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제천체육관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월드스케이트 아시아(WSA)가 주최하고, 대한롤러스포츠연맹,제천시체육회,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 19개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등 약 1,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 롤러스포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 종합대회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 종목은 스피드트랙·로드, 롤러더비, 프리스타일, 아티스틱, 링크하키, 인라인하키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7월 19일부터 선수단이 공식 입국을 시작한다.

본 대회는 이달 23일 오후 4시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등 30일까지 12일간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년 수많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개최해온 제천시는, 지난 6월 개최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전국 수준’을 넘어 ‘세계 수준의 스포츠마케팅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는 1985년 일본 오카야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아시아 대표 최고 권위의 롤러스포츠 국제종합선수권대회이다.

이번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2018년 전북 남원에 이어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써 대한민국은 스피드 로드·트랙, 인라인하키, 인라인프리스타일, 아티스틱 5종목에 총 117명의 국가대표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총 19개국 1,300여명이 참가하여 지난 40년 아시아 롤러선수권대회 역사상 최다 참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롤러스포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김경석 회장은 "이번 제천에서 펼처지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과거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롤러스포츠 위상을 높이고자 고군 분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스피드 종목 선수들은 현지 적응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으며 각 종목 별 선수들도 현지 적응 훈련 일정을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해나아가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후원사와 각 시도 연맹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우수한 성적을 거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경석 회장은 "임기 시작 후 첫 국제대회이니 만큼 선수 임원들과 혼연일치해 최상의 성과를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앞으로도 우수한 시설 인프라와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입증해 ‘롤러스포츠의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와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많은 제천 시민들의 응원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