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우 대비 도·시군 긴급 대책회의' 개최
박정주 행정부지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해 달라” 지시
2025-07-1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도·시군 긴급 대책회의(국지망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 기상 전망은 이날 오후부터 17일까지 50-100mm 이상, 서해안이나 북부내륙지역 등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집중호우 대비 배수시설, 산사태(급경사지), 인명피해 발생지역 등 취약지역·시설 1만 7647곳을 점검했으며 준설, 빗물받이 청소, 방수포 설치, 상습침수지역 양수기 배치 등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오전 8시 30분부터 초기대응에 들어갔으며, 기상특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충남 세이프존(SAFEZONE)을 가동해 일몰 전 사전대피를 적극 실시하고, 안전파트너를 활용해 취약계층 대피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주 부지사는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의 하수도 정비와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산사태 예방 등 수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재난관리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예방인 만큼 실시간 정보공유와 현장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