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비상 1단계 돌입 및 적극 대응

- 현재까지 인명 및 주요 시설 피해는 없으며, 일부 둔치주차장이 통제

2025-07-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및 주요 시설 피해는 없으며, 일부 둔치주차장이 통제되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mm를 기준으로 발효된다. 세종시는 오늘 자정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의 누적 강우량에 따라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주요 대처 상황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한다.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에 돌입하여 재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상 근무은 본청 및 읍·면·동, 그리고 도로관리사업소, 물관리정책과 등 유관 시설을 포함하여 총 117명의 직원이 비상 근무 중이다. 산사태 특보 시 대응을 위해 산림자원과 내 산사태 대책상황실에서도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후 3시 40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SMS 2회(10,720명 발송), 재난전광판 11개소(2회), 마을방송 262대(2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읍·면·동 및 사업소 소속 직원 57명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 중이며, 자율방재단도 빗물받이 정비 및 예찰 활동을 통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피해는 없으나, 교통 통제 상황은 조치원 및 전의 둔치주차장이 전면 통제되었다. 주민 대피 현황은 없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비상 상황 시에는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