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 선정

2025-07-17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2025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수행 대학에 충남대 등 4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충남대는 이번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최대 24억4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충남대는 지난 2021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 2023년에 이어 2025년까지 3회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픈랩 사업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을 중심으로 공동연구실을 구성·운영해 지역 주도의 학-연 협력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 오픈랩 사업은 대학의 오픈랩이 정부출연연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전문성을 이루기 위해 6개 오픈랩 중 2개의 오픈랩을 반드시 ‘학-연 연계 오픈랩’으로 구성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픈랩 사업 선정에 따라 충남대는 지역 주력산업 및 연구 수요와 맞는 6개의 오픈랩을 구성했다. 이중 2개의 오픈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학-연 오픈랩을 구성해 지역 산업계 및 정부출연연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이전 및 기술 스케일 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혁신 중점 기술의 적합성·완성도 향상 및 기업 활용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지역 주력산업 및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PRIDE Open-Lab사업단’을 구성하고 총 6개 오픈랩을 선정했다.

임남형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출연연과 협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기업과 함께 지속 성장 가능한 충남대의 오픈랩 혁신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오픈랩을 통해 정부출연연은 물론 산업계,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대학 시스템인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체계’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