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2025년 상반기 총 386억원 교육경비 확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재정 지원 가능

2025-07-1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천안시 및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총 386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억 2천만 원이 증가한 수치로 ▲학교시설 환경 개선 ▲학생복지 향상 ▲급식의 질 제고 ▲특성화고 직업교육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재정 지원을 가능하게 되었다.

세부 증감내역을 보면, ‘교육경비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시 보조금은 학교시설 환경개선비와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을 포함해 2억 3천만 원 증가했고, 무상급식 단가 인상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라 현물지원 예산과 시 직접 집행 예산도 증가해 총 11억 4천만원이 증가했다.

민간 분야에서도 특성화고 육성 사업 확대와 ‘1교 1사’ 결연 등을 통한 민간단체 발전기금이 늘어나면서 민간 지원 교육경비는 약 5억 8천만 원 증가한 반면, 대응투자사업 축소 등의 영향으로 천안시에서 전입되는 비법정전입금과 ‘교육경비 지원 조례’외 타 법령에 따른 지자체 교육투자액은 약 5억 3천만원 감소했다.

교육경비예산중에는 광풍중학교 외벽 긴급 보수공사비를 확보했다. 외벽 마감재 탈락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과 교육지원청, 천안시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추진할 수있도록 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이번 교육경비 확보는 천안시와 지역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학교운양에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여 맞춤형 교육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