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고등학교,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활용한 친환경 급식 제공
충남도내에서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을 가장 먼저 시행
2025-07-1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장호중)는 18일, 아산시가 추진하는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 시범사업의 첫 운영 학교로 선정되어, 지역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고 관련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온양여고는 충청남도 내에서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을 가장 먼저 시행한 학교가 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산시가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관내 유·초·중·고교 중 저탄소 축산물 사용 실적이 우수한 4개 학교를 선정해 7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행사 당일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등 지역 생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균형 잡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급식 모델을 제시했다.
장호중 교장은 “저탄소 급식 시범사업의 첫 학교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탄소배출 감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아산시와 교육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