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대비 준비 착착

21일부터 접수 개시, 읍면동 인력증원, 스티커 발부 등

2025-07-1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로 다가옴에 따라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소비쿠폰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전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전 국민이며,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제3자가 대리 신청할 경우, 관계 확인 서류(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착) 앱 등 전용 플랫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 접수처와 전자·오프라인 수단을 모두 마련했으며, 모바일·실물 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신청 초기부터 읍면동 현장 대응반을 신속히 운영해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분산 신청을 유도하는 등 혼잡을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읍면동 현장에 73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창구에 배치했다.

모바일 신청의 경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앱인 ‘Chak(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했고, 디지털 소외계층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아산페이 앱 설치, 사용, QR결제 교육 등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스티커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도 가능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아산페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