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말 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해 응급 복구에 속도 낸다
‘선(先) 조치 후(後) 정산’ 원칙에 따라 신속 대응
2025-07-19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주말 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직원을 투입한다. 이재민들이 다음 주부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예산 문제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선(先) 조치 후(後) 정산’ 원칙에 따라 신속 대응에 나섰다.
시는 18일 오전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실국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상황과 향후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김 부시장은 “이재민들이 주말 이후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주말 동안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며 “주말 중 전 공직자를 현장 복구, 행정 지원 등 재난 대응 업무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주말부터 군부대 등 자원봉사 인력의 지원도 본격화되는 만큼,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복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피해 집계에서 누락 없이 현장 조사와 피해 파악에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피해 지역은 즉시 방제·방역에 착수하였으며,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 그리고 이재민과 자원봉사자의 식사 등 기본적인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면서, 긴급하지 않은 공공시설보다 민간 주택과 도로 등 실질적인 생활 기반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7시 기준, 아산시에는 주택 침수 103건, 도로 침수 33건, 산사태 3건, 옹벽 유실 2건 등 총 355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되었고, 약 300명의 이재민이 27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