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 청소년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기여

-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창조문화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첫 영화제 성공적 개최 - 청소년들의 빛나는 재능 엿볼 수 있었던 영화 및 웹툰 공모전

2025-07-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9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영화 제작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에 깊이 놀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창조문화 육성 지원 사업’의 특화 교육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세종 청소년 영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작 12편(오름 부문 8편, 늘품 부문 4편)이 상영되었으며, 관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세종 청소년 영화 공모전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편의 본선 진출작(오름 부문 8편·늘품 부문 4편)을 상영했고, 관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오름 부문 으뜸상에 포세이큰(온에어팀·세종장영실고), 늘품 부문 으뜸상에 고백(B.A.N팀·새롬고)과 선율(루미나스팀·세종예술고)이 수상했고, 나머지 영화에도 각각 버금상과 복돋음상, 보람상 등이 주어지면서 최종 수상작에 총 4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어 청소년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또한, 청소년 웹툰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 14편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시각 예술 분야의 청소년 재능을 조명했다.

반곡고 박수빈 학생의 ‘트로트할배’와 아름중 최선 학생의 ‘빛을 찾아서’가 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상영 및 시상 외에도 풍성한 부대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장건재 영화감독과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영화 제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며, 세종 정원 이음 행사, 한국창작무용, 청소년 밴드 공연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제 수상작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부터 영상 촬영, 편집 기술 등 영화 및 영상 관련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세종 울트라 틴즈 무비’ 사업을 통해 제작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