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와 함께 생존 수영 프로그램 성료

- 여름철 수상사고 대비 생존 기술 습득 및 가족 유대감 강화

2025-07-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9일 토요일 한솔수영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수상사고에 대비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기술을 익히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은 특수학교(급)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가 1:1로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온 유지법 ▲물에 뜨기 ▲단체 뜨기 ▲드로우백 활용법 등 실제 생존 상황에서 필수적인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생존 수영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생존 수영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영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한솔수영장에서 동일한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