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25일 개막…전국 대표 여름 축제로 도약
- 세종시, 59억 원 경제 효과 및 방문객 9만 명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7월 21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이승원 부시장은 "세종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통해 축제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주요 내용 및 특징은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 참여에 중점을 두어 농가, 지역 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주간 행사를 지양하고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렴하게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 행사장인 시민운동장뿐만 아니라, 조치원 중심가에서도 풍성한 연계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축제 컬러를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핑크색 계열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혜택(복숭아 구매 할인, 인생네컷 무료 촬영, 복숭아 및 기념품 증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인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개발된 축제 홍보 티셔츠를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시민들이 착용하여 축제에 대한 소속감과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복숭아 축제 개최로 인한 간접 경제 파급효과는 지난해 52억 원에서 약 13% 증가한 59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방문객 수가 지난해 8만 명에서 1만 명 늘어난 9만 명으로 예상됨에 따른 복숭아 판매 물량 증가와 주변 상권 매출 증가 등을 반영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