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공모 우수작 선정
인센티브 20억원 받아… 생태계 복원에 역점 큰 호응
2013-06-28 최온유 기자
이번 공모심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전국에서 출품된 57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장 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수안정성, 친수경관성, 생태환경성, 지역특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청양군 광대소하천이 장려할 만한 특색있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청양군은 이번 소하천정비 심사에서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호안공법을 적용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친수시설인 여울을 조성하고, 습지와 연계한 탐방로 매화나무길과 개복숭아길을 조성하는 등 친수환경조성 및 생태계 복원에 역점을 두어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현장실사에 참석한 평가위원들에게 해당 자치단체장인 이석화 청양군수가 직접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화에 나서는 등 열정적인 의지와 모습이 자치단체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양군은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국비를 군내 176개소 소하천에 대한 기본계획을 재정비해 풍수해를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정비로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탐방로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 및 방문객 증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