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해지역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

김석ㅍ필 권한대행 수신면 침수피해 복구지원 17개 단체 2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현장 투입

2025-07-22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공직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신면 농가의 복구지원에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시청공무원 노조 등 80여 명은 이날 시의 대표 특산물인 수신 멜론 재배하우스에 방문해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폭염 속에서도 비닐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오염된 비닐을 철거하는 등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기습적인 폭우로 농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피해가 컸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돕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며 “현장에 직접 나와 피해의 심각성과 시민들의 심정을 절실히 느낀 만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에 소재한 민간단체들도 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22일 현재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건설기계연합회, 도담도담, 달빛사랑봉사단 등 17개 단체 2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9일부터 풍세면, 광덕면, 병천면, 수신면 등 수해 현장에서 침수 주택의 토사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힘을 보탰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같이 힘을 모으면 더 빠르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