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대학 연계 자율적 교육과정 및 학과별 탐구 학습 멘토링’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가 대천여자고등학교를 찾아 ‘대학 연계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및 학과별 탐구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공 적합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해 학과별 특성과 전문성을 살린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간호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AI시대, 스마트 헬스케어와 간호사’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진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간호학과 실습에서는 ▲의사처방지(OR) 판독 ▲혈압·맥박·호흡·체온·산소포화도 등 활력징후 측정 ▲근육주사 모형 실습 ▲간호기록지 작성 등을 체험하며 간호업무의 전문성과 현실적인 업무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병리과는 ‘한 컵의 소변으로 보는 건강정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인체의 생리적 변화가 소변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과학적 실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치위생과는 ‘치위생과 체험 DAY’라는 주제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불소 바니쉬 도포 실습을 통해 구강예방처치의 중요성을 배우고 치아 구조 이해를 위한 치아모형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또 실제 치과재료를 활용한 모형 제작 실습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효인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진로 동기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 탐색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