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산·예산이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22일 충남 서산·예산, 가평,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200만 원∼3950만 원, 반파 1100만 원∼2000만 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 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7개 항목이 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0일 당진·예산을 찾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