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첨단 무대음향 기술교육 개최

공연장 무대음향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 진행

2025-07-23     김용우 기자
행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디자인 및 쇼 컨트롤 마스터 클래스(Immersive Sound System Design and Show Control Masterclass)’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2025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의 공연장 연계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최첨단 이머시브 음향 기술과 큐랩 기반의 쇼 컨트롤 실습을 결합한 중·고급 전문 교육 과정이며, 대전·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공연장 무대기술 종사자 및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홀에서 열리며,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사진은 국내 공연 음향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째날은 큐랩을 활용한 쇼 컨트롤 실습은 이화여자대학교 미디어아트 객원교수인 구종회 강사가 진행하며, 둘째날은 최근 세종문화회관의 이머시브 공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윤현철 강사는 이머시브 음향 설계와 시스템 시뮬레이션 실습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무대음향협회 대전·충청지부와의 협력 아래 운영되며, 현장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 무대음향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연장 무대기술 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