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계룡시 노후 상수관 정비... 상수도 품질 높인다
‘25년부터 10년간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기술지원을 통해 누수 예방
2025-07-2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계룡시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및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10년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지자체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원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돗물의 누수를 줄이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29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계룡시 수돗물 공급 시스템이 개선되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K-water는 7월 23일 계룡시청에서 열린 사업 추진 간담회에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water 이종식 본부장은 “극한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새는 물부터 잡는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계룡시민께 누수 없이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K-water는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111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연간 6,550만㎥의 누수량을 절감하여 연간 1,569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2022년 기준 계룡시 유수율은 80.6%로 사업 목표인 85%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연간 32만㎥의 누수량을 절감하여 연간 4억원의 생산원가가 절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