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세종본부, ‘온(溫)꾸러미 따뜻한 밥상’ 출범
후원자·후원회장·직원 앞장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절약해 기부릴레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24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가족돌봄아동 일상회복 응원 기부 캠페인 ‘온(溫)꾸러미 따뜻한 밥상’을 출범하고 첫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온(溫)꾸러미 따뜻한 밥상’ 캠페인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즐겁게 사용하고, 절약한 금액만큼을 기부하여, 돌봄 공백 상황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에게 영양 도시락 세트와 영양증진 식품 세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경제 회복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동시에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은수 세종시 교육지원과장(후원자 대표),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후원회 대표),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직원 대표)이 참여해 캠페인의 출발을 함께했다.
‘온(溫)꾸러미 따뜻한 밥상’은 일시후원 1구좌 15만원으로, ‘온(溫)꾸러미1’은 1만원 도시락을 15명에게 지원하고, ‘온(溫)꾸러미2’는 한 아동에게 15만원 상당의 영양제, 두유, 햇반, 참치, 스팸, 라면 등 식품세트로 구성되어 후원자가 원하는 꾸러미를 선택해 후원할 수 있도록 했다.
후원자 대표 첫 기부자로 참여한 이은수 세종시 교육지원과장은 “소비쿠폰으로 아낀 생활비를 다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취지라 참여하게 되었다”며, “가족돌봄 아동들에게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종후원회를 대표해 참여한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저소득가정의 삶은 더 힘이 들기에 십시일반 함께 마음을 나눔으로써 아동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직원을 대표해 참여한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상의 소비가 누군가에게 생명을 살리는 나눔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더 많은 시민이 ‘온꾸러미 따뜻한 밥상’ 캠페인에 동참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溫)꾸러미 따뜻한 밥상’ 캠페인은 7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044-865-552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