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에어리퀴드 본사서 외자유치 확대 방안 모색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서 프랑수아 자코 회장과 간담 도내 추가 투자 계획·청년 채용 등 주제로 대화

2025-07-2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유럽출장 첫 일정으로 글로벌 기업 CEO를 만나 도내 외자유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아침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특히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산업연맹’ 산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자코 CEO는 “앞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이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등 그린에너지에 힘쓰고 있다”며 “충남도의 그린에너지 육성 정책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충남에 대한 투자는 탁월한 선택이며, 도의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사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추가 투자 등 더 큰 계획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이밖에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기업과 충남과 의미 있는 사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김 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CEO의 이날 간담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미국 관세 등 세계 정치·경제, 프랑스와 대한민국 정치·경제 상황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