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복지와 스마트 농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완성

어르신 돌봄부터 아동친화도시까지·건강보건 인프라 확충·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2025-07-25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민선8기 예산군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예산’을 목표로 노인·아동·청년·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해 왔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봉양수당 지급연령을 기존 85세에서 80세로 확대했으며, 400개소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를 증액 지원하고 약 270개소에 대한 개보수 사업도 병행해 쾌적한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노인일자리를 2022년 1755명에서 2025년 2148명으로 확대하며, 공익 활동과 복지돌봄 분야 중심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동복지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및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등 아동보호와 양육 지원을 병행해 왔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드림스테이지’, 해외 역사탐방, 지역참여활동 등 문화·진로·역사교육이 강화됐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확충을 통해 정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여성·다문화·1인가구 등 가족구성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 중으로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성평등 환경 조성 및 여성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문화 가족 자녀에 대한 입학금 및 교육활동비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발달장애인 스마트워치 보급 등 정책 다각화가 이뤄졌으며, 중증장애인 연금·수당, 활동지원, 재활서비스도 꾸준히 확대됐다.

보훈정신 함양과 예우를 위한 사진촬영·기념행사,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도 실현됐으며, AI 안부 서비스, 고독사 예방, 동절기 취약계층 집중 돌봄 등 복지안전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고령화와 인력난, 기후위기 등 농촌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전환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양면·삽교읍 일대에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맞춤형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700명 이상 인력을 공급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및 편이장비 보급, 병해충 공동방제, 기상이변 대응기술 보급 등 농업현장 지원도 강화됐다.

귀농귀촌 유입 확대를 위해 예산팸투어, 주택수리비 지원, 청년창업농 육성사업 등도 다각도로 운영되면서 농촌 활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수수료 폐지, 지역농산물 직거래 확대, 농식품바우처 도입 등 ‘예가정성’ 중심의 안전 먹거리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며, ‘어서오샵’ 로컬푸드 매장은 개장 6개월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농특산물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복지와 건강, 농촌과 식탁까지 군민의 일상에 닿는 모든 영역을 정비하고 변화시켜야 지속가능한 예산이 완성된다”며 “지속적인 돌봄과 균형 있는 농촌 발전으로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