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에티오피아 현지서 직업기술교육훈련기관 세미나 성료

한국-에티오피아 공동 직업기술교육훈련 협력 성과 공유, 향후 개선방안 모색

2025-07-25     최형순 기자
한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와 산하 직업기술교육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 운영 개선 세미나’를 24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연방직업기술교육훈련원 본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연방직업기술훈련원, 위성 폴리텍대학 등 직업기술교육훈련 주요 기관 공무원과 관리자, 교수 등 42명이 참석해 ▲프로젝트 교훈 및 개선방안, ▲연방직업기술훈련원 개선 요청사항, ▲위성 폴리텍대학의 개선 요청사항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한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자 및 교사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는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연방직업기술훈련원의 6개 공과(전기전자·건축·도로건설·자동차·ICT·의류)를 지원해 왔다.

에티오피아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의 교육과정 개정, 교재개발, 실습장비 공급 및 실기연수 등을 포함해 양질의 직업기술교육훈련교사 양성에 기여해 왔다.

본 사업을 총괄한 박승철 교수(컴퓨터공학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위급 공무원부터 기관 관리자들까지 사업의 성과와 교훈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오늘 도출된 개선사항들이 앞으로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개소 이후 탁월한 공학기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집트,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의 직업기술교육훈련 발전과 경제개발을 위한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