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대전가오고서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는 대전가오고등학교에서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0세 시대, 스마트 헬스케어와 간호사’라는 주제로, 미래 간호사의 역할과 간호 전문직의 비전을 심도 있게 탐색하는 교육적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성지아 교수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간호학과 3·4학년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고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실습과 진로 탐색 활동을 이끌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진로특강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AI 시대, 살아남는 직업'이라는 주제로 간호사라는 직업군의 중요성과 미래 의료환경에서의 변화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어 '스마트 헬스케어와 간호사'라는 주제 아래, 간호 분야의 산업동향, 취업 및 인력 전망, 자격 요건, 지역 수요 등을 중심으로 간호사의 노동시장 현황과 미래 산업 전망이 다각도로 소개됐다.
이후 학생들은 간호학과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뮬레이션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은 실제 임상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환자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
또 간호학과 실습실 투어를 통해 대학 내 교육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근육주사 및 정맥주사 등 핵심간호술 실습을 진행하면서 간호 실무의 기본기와 전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멘토 간호학과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이 마련되어, 진학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설계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 의미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성지아 교수는 “이번 진로체험은 간호사의 전문성과 미래 지향적 역할을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실제 실습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간호학부장도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적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