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선수단, 휴일 반납하고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
염치읍 석정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 동참
2025-07-2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아산FC 선수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FC)은 27일, 선수단을 비롯한 50여 명의 구단 관계자들이 함께 아산시 염치읍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축구단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염치읍 석정리의 농경지 부유물 제거, 토사 정리,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의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박세직 선수는 “뉴스로 피해 소식을 접했는데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는 “자원봉사에 기꺼이 동참해 준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