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경기도 경제 부지사 된다

부산 정무부시장에 이어 두번째 2일자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

2013-07-04     김거수 기자

<속보> 지난 2006년 국민중심당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했던 남충희 前부산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2일자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내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남 부지사 내정자는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면서 도시재생전문가로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 대전시장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었다.

남 내정자는 부산광역시 안상영 시장시절 정무부시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2007년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며, 2008년 (주)SK건설 고문으로 SK그룹에 영입되면서 대전을 떠나 정치인에서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갔었다.

이후, 2008년 연말 SK그룹인사로 계열사를 옮겨 SK텔레콤(주) 사장 겸 BCC(Beijing Culture City)추진단 단장으로 2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한 후, 금년 연초에 SK텔레콤(주) 고문으로 자리를 바꿔 현재 대전 출신 기업가로 활동 중이다.

남 부지사 내정자는 작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시 김문수 후보 캠프의 공동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청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가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부인 유영숙씨는 이명박 정부에서 마지막 환경부 장관을 역임해 유명세를 치렀다.

또한 남 내정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조직의 혁신성(Innovativeness)에 영향을 끼치는 경영전략, 리더쉽, 조직설계』 및 『기업문화, 기술전략, 인사관리, 정부정책 등에 관한 연구』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교수로 재직(1990년), 강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