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북한이탈주민 가족에 산림의 온기 전해’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맞아 ‘별마실’ 가족캠프 성료

2025-07-28     최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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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이탈주민 가족들과 함께 ‘별빛따라 걷는 숲마실(별마실)’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캠프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에게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상 속 휴식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빛따라 걷는 숲마실(별마실)’ 캠프는 대전관광공사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가족들은 ▲숲속 곤충탐험 ▲청사초롱 만들기 ▲분수쇼 관람 ▲수제 도자기 접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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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전경찰청(광역안보1팀), 대전세종하나센터의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및 안보교육, 한국 산림역사와 산림 일자리에 대한 특별강의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자녀와 함께 즐겁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비로소 평범한 사회 일원이 된 느낌이 들었다”라며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북한이탈주민분들에게 대한민국 산림복지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