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전대신고와 ‘전략산업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진행

2025-07-28     이성현 기자
충남대-대전대신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생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전략산업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충남대는 대전대신고와 ‘전략산업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인재양성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기술 분석, 문제 정의, 적용 방안 도출 등 다양한 실습과 전문가의 멘토링, 피드백을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익혔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산출물을 제작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대신고 학생으로 구성된 20개 발표조가 대전시의 4대 핵심 전략산업인 ABCD(항공·바이오헬스·나노반도체·국방) 관련 혁신 기술 창체 활동 결과를 발표했으며 정부출연연, 지역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18조 이승준 학생의 '집단폐사를 방기하기 위한 용존산소 증진 장치'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2조 염기찬 학생의 '팝업스토어 업종별 폐기물 저감 정책 제안 및 검증 모델 개발'과 4조 권제연 학생의 '식물성 병원균 초기 대처를 위한 리그닌 확인 키트 개발'이 최우수상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6개 팀의 혁신기술은 오는 11월 대전시, 대전교육청,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성과발표회와 충남대 산학협력 페스티벌 등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될 계획이다.

임남형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고등학생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지역 사회 혁신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