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전국정당화 대전서 시동
정책네트워크 내일 심포지엄에 참석
2013-07-05 김거수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정당화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5일 대전을 방문,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정치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정책네트워크 내일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 민심잡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최근 국정원 정치개입의 문제도 꼬집으며 “이 문제는 정파간 이해득실 떠나 경쟁할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안 의원은 “NLL 논쟁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정원이 던진 이슈에 여야 모두가 그렇게 뛰어드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고, 정보기관 월권 잘못을 준엄하게 바로잡아야 하는 국회가 면죄부를 발부했다”며 국익보다 정파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치의 양면성에 ‘참사’라고 표현하며 씁쓸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행사에는 이상민 민주당 시당위원장, 민주당 강래구 동구 당협위원장, 김창수 전의원, 남일 전중구청장후보, 남기동 관장,김귀태 중구의원,김형태 변호사, 박병석 부의장실 김강우 보좌관, 김경희 前 대전 여민회장 등이 참석했지만,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불참해 배경을 놓고 갖가지 의혹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염홍철 대전시장은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고 사회자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