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내달 5일 개최
11편의 다채로운 작품 무대 올라
2025-07-3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5년 대전문화재단 지역대표공연예술제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한국연극협회대전광역시지회의 ‘제16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가 8월 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원도심 소극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흥동 문화거리 일대를 대전의 대학로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대전의 대표적 연극 행사이다. 그간 국내 우수 극단의 초청을 비롯하여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공연 유치로 해마다 행사의 풍성함을 더해 왔다. 특히 올해는 'NEW FORM'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형식과 내용 면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담은 작품들을 엄선했다. 해외 참가작 3편, 국내 참가작 3편, 한국-루마니아-몰도바 국제교류 합동공연 1편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열정이 담긴 참가작 4편 등 총 11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소극장 무대 위에서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예술제를 만들기 위해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초청(영국) 연기 워크샵’ 등 축제 기간 중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대전연극협회 관계자는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생생한 숨결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NEW FORM'이 선사하는 새로운 감동을 직접 경험하고, 예술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