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주), 2025년 시공능력 평가 전국 15위
삼성물산, 12년 연속 1위
2025-07-3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계룡건설산업(주)은 전년보다 두단계 올라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전국 7만 365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에서 삼성물산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시공능력평가액은 34조 7219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5개 항목 (시공능력평가액·공사실적평가액·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 중 기술능력평가액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각각 17조 2485억원, 11조 8969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DL이앤씨(11조 2183억원), 5위는 GS건설(10조 9454억원)로,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 중대 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신규 수주를 위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다.
대전·충청권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는 2조 9753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15위에 랭크됐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