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캠퍼스, 충남대·국립공주대와 '고등교육 혁신 및 지역발전' 맞손
- 분양형 캠퍼스 조성 본격 착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사장 한석수)이 31일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손잡고 세종공동캠퍼스를 중심으로 고등교육 기능 확대 및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충청권 고등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종공동캠퍼스를 고등교육 혁신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종공동캠퍼스 기반의 고등교육 기능 확대 및 지역 중심 산학협력 체계 마련 - 공동캠퍼스를 통해 융합 교육, 연구, 산업 협력을 활성화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원 - 세종공동캠퍼스를 기반으로 융합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여 지역 혁신에 기여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한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 및 협력 -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의 주요 고등교육 지원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협력한다.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세종공동캠퍼스 활성화: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종공동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충청권 고등교육 혁신 역량을 높이는 첫걸음으로 삼고, 특히 정부의 메가시티 전략 육성 방향에 맞춰 글로컬대학 선정과 세종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현안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병행 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각각 ‘세종공동캠퍼스 조성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분양형 캠퍼스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음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김현미, 안신일, 유인호 의원과 계룡건설 윤길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는 (가칭)청람에듀빌8차, 국립공주대학교는 (가칭)청람에듀빌9차로 각각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한석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융합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지역혁신에 기여하는 미래형 K-Campus 모델로서 세종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며, "고등교육 혁신의 테스트베드로서 공동캠퍼스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