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제7대 대표이사에 이기진 前 관광사업본부장 취임

“충남관광의 미래를 여는 선도기관으로 만들 것”

2025-07-3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제7대 대표이사에 이기진 前 관광사업본부장이 7월 3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31년간 언론계에서 관광, 축제, 음식 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정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3년부터는 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서해 선셋다이닝',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등 충남 특화형 관광상품을 기획해 실무 역량을 입증해왔다.

앞서 28일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기진 대표이사는 △관광과 문화의 균형 있는 정책 추진 △시군 재단과의 유기적 협업 △충남 문화의 글로벌화 전략 △재단 재정의 투명한 운영 △도민 모두의 평등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질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이기진 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남문화관광재단이라는 무게 있는 조직을 맡게 된 것을 큰 책임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문화예술로 삶의 가치를 더하고, 충남관광의 미래를 여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투어리즘, 워케이션, 주민참여형 숙박·위락시설 고도화도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이 이사는 홍성고·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송대 외식경영 석사, 배재대 관광경영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언론, 학계, 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백제문화제 집행위원, 충남도 축제육성위원장, 대전방문의 해 추진위원 등으로 활동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