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노무현 전 대통령 행복도시 상징 유물, '예비문화유산' 신청

2025-07-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조성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유물 900여 점을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수장고에 위탁 보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핸드프린팅 18점을 국가유산청 주관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에 신청했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31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신행정수도 건설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핸드프린팅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신청"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굴되는 소중한 유물들의 상징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신청된 핸드프린팅은 2007년 행복도시 기공식에서 진행된 행사의 결과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행복도시가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 건설에 기여한 인물들의 직접적인 흔적을 담고 있다는 희소성과 핸드프린팅이라는 독특한 형태가 더해져 일반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 유물들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자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향후 국립박물관단지에서 관련 전시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