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동메달 쾌거

-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강건희 학생, 대한민국 체육인의 저력 세계에 입증

2025-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백석대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서원식 교수가 지도자로, 스포츠과학부 3학년 강건희 학생이 선수로 참가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뮐하임 웨스트에너지 스포츠휠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라인-루르 하계U대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종합경기대회이다.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가 2년마다 주최하며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에서 백석대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동메달의 주역인 백석대 강건희 선수는 올해 앞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도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선발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다.

​강 선수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총장님과 스포츠과학부 교수님들, 그리고 코치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백석대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대학경기대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특히,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릴 차기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대회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지도자와,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백석대는 지난 '2025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금, 은, 동메달 및 단체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육 분야의 명문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