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동메달 쾌거
-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강건희 학생, 대한민국 체육인의 저력 세계에 입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백석대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서원식 교수가 지도자로, 스포츠과학부 3학년 강건희 학생이 선수로 참가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뮐하임 웨스트에너지 스포츠휠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라인-루르 하계U대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종합경기대회이다.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가 2년마다 주최하며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에서 백석대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동메달의 주역인 백석대 강건희 선수는 올해 앞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도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선발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다.
강 선수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총장님과 스포츠과학부 교수님들, 그리고 코치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백석대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대학경기대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특히,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릴 차기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대회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지도자와,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백석대는 지난 '2025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금, 은, 동메달 및 단체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육 분야의 명문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