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도내 첫 ‘문화CF’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추진
예술인 자생력·사회참여형 창작 지원 8월 1일 전문가 컨설팅 통해 본격 시작
2025-08-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자립과 공공문화재정의 대안적 모델 발굴을 위해 도내 최초로 ‘문화CF’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후원을 모금한 경우, 최대 1:1로 매칭해 후원금의 파급효과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에 대해 재단이 실질적 실행비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민간 후원+공공 매칭이라는 이중 지원 체계를 실현한다.
‘문화CF’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창작과정의 주체이자 커뮤니케이터로서 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대면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8월 1일 전문가 심층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 이후 선정 단체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제 크라우드펀딩을 전개하고, 모금 성과에 따라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사회적 창작자’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충남형 후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