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북한이탈주민 운영 마을기업 개업

'백두한라' 북한토속음식점… 수익금 지역사회 환원

2013-07-09     최온유 기자
대전 동구 자양동 소재 마을기업 백두한라(대표 강순희)가 9일 동구 자양동에서 한현택 동구청장과 마을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졌다.
백두한라는 ‘북한이탈주민과 대전시민, 먹거리로 (소)통하다’란 사업명으로 올해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받은 북한토속음식점으로 함경도 토속음식을 제공하게 되며 수익금은 마을 어르신과 북한이탈주민에게 문화예술공연 등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과 대전시민이 북한토속음식을 통해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스스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더불어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