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필리핀의 차세대 한국학자 초청, 학술교류와 문화체험 실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일 필리핀의 차세대 한국학자 10명을 초청하여 학술교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고 필리핀국립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UP)가 주관하는 ‘UP KRC NextGen Koreanists Workshop’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남서울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학을 방문하고,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남서울대학교는 필리핀에서 우리나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문화관련 다양한 전공학자들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관 투어 △AR/VR 교육시설 체험 △전문가 특강 △역사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일정을 구성해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먼저 참가자들은 대학 역사관을 방문해 남서울대가 한국어 교육에 담아온 철학과 연혁을 살펴봤으며 이어 AR/VR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미래형 교육 환경을 직접 체감했다.
이날 남서울대 글로벌한국학과 한윤정 교수는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필리핀 현지화’를 주제로 특강을 통해 현지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했고, 오후에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필리핀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필리핀 국립대의 배경민 교수는 “남서울대 방문을 통해 한국학의 핵심인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학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문단 맞이를 준비한 한윤정 교수는 “필리핀의 젊고 유망한 한국학자들과 만남을 통해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어 교육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남서울대를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과 학생들도 해외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정보와 학문의 외연 확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