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대전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 신속 검거
2025-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7월 31일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접 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와 심리 분석을 통한 발 빠른 대처가 빛을 발했다.
이번 사건은 31일 오후 6시경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여, 24세)와 헤어진 사이인 피의자(남, 29세)가 피해자를 찾아와 "너와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하고 폭행한 뒤 도주했다.
사건 발생 직후, 대전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세종남부경찰서는 즉시 피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피의자가 식사 시간임을 고려해 상가를 이용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 음식점이 밀집된 세종시 보람동 상가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그 결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피의자를 한 카페에서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황석헌 세종남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발 가능성이 높고 범죄 수위가 높아질 수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인접 경찰서와의 발 빠른 공조를 통해 피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거한 것에 대해 지역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관계성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