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여름맞이 보양식' 지원

- MG새마을금고와 함께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2025-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인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복지관은 천안 MG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우)의 후원을 받아 '무(無)더위 시원하게 누리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천안 MG새마을금고가 후원한 500만 원으로 마련되었다.

​초복부터 말복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에 여름철 보양식과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복에는 갈비탕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50가구에 전달했으며, 중복인 지난 30일에는 삼계탕, 여름 제철 과일, 쿨매트 등 무더위 대응 물품을 함께 제공했다. 다가오는 말복 시기에도 추가적인 보양식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가정은 "무더위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큰 위로가 된다"며 "정성이 담긴 꾸러미 덕분에 올여름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경준 관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이번 나눔이 장애인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